지난 12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등 소속 연구진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미국의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이 1970년대부터 이미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 위험을 알았으나 자사 이익을 위해 이를 감추고 부정해왔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엑손모빌 측 과학자가 1977∼2003년 작성한 내부 문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화석연료가 기후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화석연료 연소로 인해 지구 기온이 10년에 섭씨 0.2도씩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습니다. 엑손모빌은 그동안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고 주장하며 2050 넷제로 목표 수립을 거부해온 기업이기도 합니다. 석유 공룡, 70년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예측 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