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Morning Zettelkasten입니다. 얼마 전 주목할 만한 뉴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영국 정부가 2025년부터 시행하는 ‘그린 자동차 보조금 제도(Electric Car Grant, ECG)’에서 SBTi 승인을 받지 않은 기업은 보조금을 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다는 소식이었죠. 이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곳 중 하나가 현대차와 기아였습니다. 규제와 시장이 동시에 “기후 신뢰도 없는 기업엔 공적 혜택도, 고객의 선택도 없다”는 신호를 보낸 셈입니다.국경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유럽은 “우리 시장에 들어오려면, 너희 제품이 배출한 탄소만큼의 비용을 똑바로 지불하라”고 요구합니다. 저는 이 장..